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이 대선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 1월 활성 트레이더 수가 45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대비 91% 증가한 수치다. 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폴리마켓의 활성 트레이더 수는 2024년 4분기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11월 30만 명, 12월 35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1월에는 45만 명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1월 26억 달러에서 1월 12억3000만 달러로 감소했지만, 활성 트레이더 증가세는 지속됐다. 미국 대선 이후에도 활성 트레이더가 증가한다는 점은 정치 이벤트를 넘어선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2024년 11월 5일 대선 관련 거래로 인해 5억 달러까지 치솟았던 미체결 약정은 현재 1억 달러 수준에서 안정화됐다. 트럼프 대통령 관련 정치 시장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플랫폼은 슈퍼볼, NBA 챔피언십, 챔피언스리그 등 스포츠 베팅 시장으로 다각화했다. 예측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러한 성장이 이뤄졌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폴리마켓 조사로 코인베이스는 고객 정보 제출 명령을 받았으며, 이는 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 감시를 보여준다. 활성 주소 증가와 함께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폴리마켓의 토큰 출시에 베팅하고 있다. 공식 확인은 없었지만, 미국의 규제 체제 변화로 인해 플랫폼이 자체 토큰을 발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