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파이낸스, 기관 전용 블록체인 ‘온도 체인’ 공개… RWA 토큰화 가속

출처: 토큰포스트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가 기관 대상의 레이어1 블록체인 ‘온도 체인(Ondo Chain)’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월가(Wall Street) 기업들이 실물자산(RWA)을 토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일반 사용자도 토큰 발행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다.

온도 파이낸스는 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첫 서밋에서 온도 체인을 발표했다. 특히 트럼프 가문의 금융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의 공동 창립자인 체이스 헤로(Chase Herro)는 행사에서 온도 토큰(ONDO) 등 보유 토큰을 활용해 ‘전략적 준비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도 체인의 개발에는 블랙록(BlackRock), 페이팔(PayPal),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등 기존 파트너 외에도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위즈덤트리(WisdomTree),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ABN암로(ABN Amro), AON, 맥킨지(McKinsey) 등이 협력할 예정이다.

기관을 타겟으로 한 온도 체인은 프라임 브로커리지, 교차 담보 마진 트레이딩, 토큰화된 실물자산 스테이킹 및 자산 관리와 같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다만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온도 체인은 검증인이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실물자산을 스테이킹할 수 있도록 하지만, MEV(최대 추출 가능 가치) 및 프런트러닝을 방지하기 위해 허가형 모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가문의 WLF는 온도 체인을 기반으로 자체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WLF는 이미 6일 약 47만 달러(약 6억 8,000만 원) 상당의 ONDO 토큰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12월에도 27만 달러(약 3억 9,000만 원) 규모를 매입한 바 있다. 또한 당시 약 4,500만 달러(약 652억 원)의 토큰 거래에서 이더리움(ETH)과 코인베이스 래핑 비트코인(cbBTC) 등을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WLF의 보유 암호화폐 자산은 총 3,540만 달러(약 51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발표는 실물자산의 토큰화 흐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최근 RWA 기반 시장은 역대 최고치(ATH)를 다시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장 회복을 주도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도 체인이 기관 자산 운용의 디지털화에 기여하면서 RWA 시장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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