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가 운영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스(World Liberty Finance)가 온도 파이낸스(ONDO)에 470만 달러(약 68억 1,500만 원)를 투자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를 추적하는 온체인 렌즈(Onchain Lens)는 6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월드 리버티 파이낸스가 470만 USDC를 사용해 34만 2,000개의 ONDO 토큰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온도 파이낸스는 실물 자산 토큰화를 위한 레이어1 블록체인인 온도 체인(Ondo Chain)을 출시하며 기관 금융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번 투자 소식 이후 ONDO 토큰 가격은 급등하며 1.3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3.1% 상승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도 전일 대비 15%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온체인 분석 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소의 ONDO 유출량이 1,154만 달러(약 167억 2,000만 원)를 기록하며 장기 보유자와 고래들의 매수 신호가 감지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출이 매수 압력을 증가시키며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ONDO는 현재 1.175달러에서 1.65달러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며 조정 국면을 거치고 있다. 시장 심리가 유지될 경우, 향후 며칠 내로 1.65달러까지 22%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의 이례적인 ONDO 투자와 온도 파이낸스의 새로운 블록체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향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