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Kite AI가 아발란체(Avalanche) 네트워크에서 AI 기반 레이어1 블록체인을 출시했다. 이번 테스트넷은 AI 워크플로를 중앙에서 조정하는 동시에 스케일러빌리티와 데이터 처리를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AI 모델 개발자, 데이터 제공자 및 자율 에이전트 간의 협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며, Web3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AI 중심 블록체인을 지향한다. Kite AI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치 장(Chi Zhang)은 “AI 알고리즘의 투명성이 향상되면 기관들의 참여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들은 법규를 준수하면서 효율적으로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AI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급증하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하루 전, 0G 재단은 AI 기반 디파이(DeFi) 프로젝트와 자율 에이전트(DeFAI)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8,888만 달러(약 1,287억 원) 규모의 생태계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아발란체가 선택된 이유로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호환되는 스마트 컨트랙트 인프라, 멀티체인 아키텍처,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맞춤 실행 환경 등이 꼽힌다. 또한, 맞춤형 가스 토큰 및 규제 준수 프레임워크를 도입할 수 있어 기관들이 기존 규제를 준수하면서 AI 모델을 실행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장 CEO는 설명했다.
최근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이 새로운 투자 테마로 부상하면서, AI 기반 자율 에이전트가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1월 루나(Luna)가 인간 개입 없이 완전히 자율적으로 블록체인 거래를 실행한 이후 AI 에이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