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거래소 유입 증가로 하락 압박…선물 시장도 약세

출처: 토큰포스트

XRP가 약세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트레이더들이 하락에 베팅하며 거래소로의 유입량이 증가하면서 단기적으로 어려운 국면이 예상된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이터 플랫폼 코잉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바이빗(Bybit)과 크라켄(Kraken) 등 중앙화 거래소로 1,500만 달러(약 217억 5,000만 원) 상당의 XRP가 유입됐다. 일반적으로 대량의 코인이 거래소로 이동하면 매도 의도가 강한 것으로 해석되며, 이는 즉각적인 반등을 제한할 수 있다.

XRP 선물 시장에서도 약세 심리가 뚜렷하다. 이날 XRP의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은 -0.0065%를 기록했으며, 이는 숏(매도) 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롱(매수) 포지션 보유자에게 자금을 지불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보다 더 강한 하락 베팅이 걸려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혼재된 신호가 감지된다. XRP는 주요 이동 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 저항선은 2.49달러, 그다음 저항은 2.60달러에 형성돼 있다. 두 가격대를 돌파해야 강세 모멘텀을 회복할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36포인트에 머무르고 있어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상태로, 단순한 가격 조정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보도 당시 XRP는 2.453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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