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 발언에도 비트코인(BTC) 미반응…9만 8,000달러 유지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이 에릭 트럼프(Eric Trump)의 최신 발언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6일(현지시간) 에릭 트럼프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할 적기처럼 보인다”고 언급했다. 앞서 3일에도 이더리움(ETH)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후 ETH 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BTC의 경우 시장 반응이 미미했으며, 여전히 9만 8,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9만 6,200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 일주일 동안 7%가량 하락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관세 철회 조치를 발표한 후 10만 2,000달러까지 반등했지만, 이후 이익 실현 매물로 인해 다시 하락했다.

백악관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는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12년 이상 해킹된 적이 없는 훌륭한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언급하며 비트코인의 신뢰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모든 금융 자산은 결국 디지털화될 것이며, 미국 내에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가능성에 대해 BTC 스톡투플로우 모델 창시자인 ‘Plan B’는 “비트코인이 이제 황소장 두 번째 단계, 즉 FOMO(공포에 의한 매수)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알트코인 강세장(알트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낮은 상태다. 분석가 ‘Rekt Capital’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71%에서 급락하는 순간 강력한 알트시즌이 시작됐다”며 현재 61.3% 수준인 BTC 도미넌스가 추가 하락해야 알트코인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약세로 돌아선 상태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완화,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 추진 등의 긍정적인 뉴스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조 3,400억 달러(약 4,841조 원)로 1.4%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800달러 수준을 회복했지만, 리플(XRP), 수이(SUI), 헤데라(HBAR) 등 주요 알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라이트코인(LTC)은 소폭 상승하며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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