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미국 ‘정부효율부'(DOGE)가 미 건강 보험을 관리하는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에서 결제 시스템상의 ‘사기적·낭비적’ 요소를 검사 중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DOGE 측은 이번 주 CMS에 상주하며 시스템의 전반적인 기술적 요소와 결제·지출 원리 등을 점검하고 있다. 조직·인력 구성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CMS는 고령자 및 장애인을 위한 건강 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어와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을 감독한다. 1억 4000만 명 이상의 미국 시민에게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머스크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자신의 사회관계망(SNS) X(엑스, 옛 트위터)에 인용하며 “이곳에서 대형 금전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CMS는 자체 시스템·기술에 대한 적절한 접근을 DOGE에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CMS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더욱 효율적으로 자원을 사용할 방법은 없는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DOGE가 개인 건강 정보가 포함된 CMS의 계약 관리 시스템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 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DOGE 측은 CMS에서 작업 중인 관계자를 인용해 가입자 개인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에는 접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DOGE 수장으로 임명된 머스크는 각종 정부부처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