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로펌, 펌프닷펀에 ‘자사 브랜드 도용’ 밈코인 200개 삭제 요구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법률회사인 버윅 로펌(Burwick Law)과 울프 포퍼(Wolf Popper)는 펌프닷펀(Pump.fun)에서 생성된 로펌 이름과 로고를 무단 사용한 토큰과 관련하여 중단 및 삭제를 요구했다.

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버윅 로펌은 이날 엑스(X)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울프 포퍼와 함께 펌프닷펀에 공식 서한을 보내 ‘Dog Shit Going NoWhere(DOGSHIT2)’를 포함해 자사 로펌을 사칭한 모든 토큰을 즉각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버윅 로펌의 맥스 버윅(Max Burwick) 대표 변호사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집단 소송을 제기한 이후, 펌프닷펀이 우리 및 공동 변호사 브랜드의 지식재산권(IP)을 침해하는 200개 이상의 토큰을 발행했다”고 주장했다. 

주장에 따르면, 펌프닷펀의 여러 사용자는 버윅 로펌과 울프 포퍼의 이름과 로고를 다양한 형태로 사용한 토큰을 생성했으며, 버윅 로펌의 직원들 및 현재 펌프닷펀을 상대로 진행 중인 소송의 원고 이름을 활용한 토큰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윅 로펌은 “펌프닷펀이 이러한 토큰을 삭제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금융 및 법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버윅 로펌과 울프 포퍼는 지난 1월 30일 투자자들을 대표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펌프닷펀이 생성하는 모든 토큰이 미등록 증권이며, 이를 통해 약 5억 달러에 달하는 수수료를 벌어들였다고 주장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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