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파이낸스,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 글로벌 투자자 위한 미국 주식 토큰화

출처: 토큰포스트

5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가 온도 글로벌 마켓(Ondo GM)이라는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등 실물 자산(RWA, Real-World Assets)을 블록체인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도 파이낸스는 4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 플랫폼을 통해 미국 외 지역 투자자들이 토큰화된 미국 증권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시스템의 비용과 지리적 장벽을 제거하고, 투자자들이 애플(AAPL), 테슬라(TSLA), SPDR S&P 500 ETF(SPY), 나스닥 100 ETF(QQQ) 등 다양한 미국 주식 및 ETF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도 GM을 통해 미국 외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수천 개의 미국 증권에 투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온도 GM에서 발행된 토큰은 기본 자산과 1:1로 연동되며, 이를 통해 합법성과 투명성을 유지한다. 온도 파이낸스는 이러한 토큰이 스테이블코인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며,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원활한 전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온도 GM을 통해 투자자들은 즉각적인 토큰 발행과 상환, 유동성 강화, 온체인 금융 서비스(대출, 거래, 수익 창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도 파이낸스는 “온도 GM은 금융 시장을 개방된 경제로 전환하고, 높은 수수료, 제한된 접근성, 비효율적인 거래 프로세스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도 파이낸스의 이번 출시는 RWA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RWA 시장의 온체인 가치(on-chain value)는 사상 최고치인 168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1년 동안 94% 증가했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 약 40억 달러의 자산이 추가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RWA.xyz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8만3049개 기관이 RWA를 보유하고 있으며, 112개 발행사가 이를 관리하고 있다. 시장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민간 신용(Private Credit)으로, 116억 달러 상당의 토큰화된 가치가 존재한다. 이어서 미국 국채(35억 달러), 원자재(11억 달러), 기관 펀드(4억1000만 달러) 순이다.

이더리움(ETH)은 RWA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블록체인으로, 총 67개의 RWA 관련 자산이 거래되고 있다. 그 뒤를 zkSync(28개), 아비트럼(Arbitrum, 20개)이 따르고 있다.

RWA 시장의 급성장은 전통 금융 기관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과도 맞물려 있다. 블랙록(BlackRock),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과 같은 대형 금융 기관들이 토큰화 금융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투자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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