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스웨덴의 디지털 자산 운용사 버툰(Virtune)이 핀란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아발란체(AVAX)와 카드노(ADA) 기반 상장지수상품(ETP)을 새롭게 출시했다.
버툰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핀란드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에 맞춰 아발란체와 카드노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신규 크립토 ETP를 나스닥 헬싱키에 상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시는 두 주 전 나스닥 헬싱키에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리플(XRP) 등으로 구성된 5종의 크립토 ETP를 상장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버툰 아발란체 ETP’는 아발란체에 1:1로 연동되며, ‘버툰 스테이킹 카드노 ETP’는 기본적인 1:1 연동에 더해 연 2%의 스테이킹 보상을 제공한다. 두 상품 모두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코인베이스(Coinbase)가 커스터디 서비스를 맡아 콜드 스토리지 방식으로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예정이다.
버툰의 크리스토퍼 콕(Christopher Kock) CEO는 “크립토 시장에 대한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신규 ETP 출시를 통해 핀란드 시장에 보다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발란체와 카드노는 시가총액 기준 각각 12위, 9위에 랭크된 주요 암호화폐다. 특히, 카드노의 경우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3일까지 88.8% 상승하며 3년 내 최고가인 1.33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카드노가 지난 1월 16일 저점을 형성한 이후 본격적인 강세장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유럽 시장에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상품은 스위스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달부터 마케팅이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