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 11억 달러 규모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 브릿지 인수

출처: 토큰포스트

스트라이프(Stripe)가 11억 달러(약 1조 5,95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 베팅에 나섰다. 핀테크 대기업 스트라이프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 브릿지(Bridge) 인수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며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를 단행했다.

브릿지는 2022년 코인베이스(Coinbase)와 스퀘어(Square) 출신의 잭 에이브럼스(Zach Abrams)와 션 유(Sean Yu)가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결제를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API를 개발해왔다. 브릿지는 시리즈 A 단계에서 4,000만 달러(약 580억 원)를 투자받았으며, 당시 기업 가치는 2억 달러(약 2,900억 원)에 달했다. 주요 투자사로는 인덱스벤처스(Index Ventures)와 세콰이어캐피털(Sequoia Capital) 등이 포함됐다.

이번 인수는 스트라이프가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트라이프 공동 창업자 겸 CEO 패트릭 콜리슨(Patrick Collison)은 5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브릿지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예측보다 훨씬 빠르게 채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수년 내 모든 디지털 송금 서비스가 스테이블코인 전략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라이프는 지난해 7월 유럽연합(EU)에서 암호화폐 구매 기능을 도입했으며, 10월에는 ‘Pay with Crypto’ 기능을 발표해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결제를 수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스트라이프가 암호화폐 결제 인프라를 얼마나 확장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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