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스트래티지’로 사명 변경…비트코인과 AI 집중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BTC)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사명을 ‘스트래티지(Strategy)’로 변경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창립자 겸 회장은 5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발표했다.
세일러는 “우리의 새로운 사명은 가장 강력하고 긍정적인 단어 중 하나인 ‘전략(strategy)’을 반영하며, 회사의 핵심 가치를 더욱 직관적으로 나타낸다”고 밝혔다. 그는 또 “프랑스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Antoine de Saint-Exupéry)의 말처럼 ‘완벽함이란 더할 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 뺄 것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며 이번 브랜드 변화의 의의를 설명했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자 독립적인 나스닥 100 기업으로, 비트코인과 인공지능(AI)이라는 21세기 두 가지 핵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퐁 레(Phong Le) CEO는 “비트코인과 AI는 우리가 혁신을 주도할 핵심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번 브랜드 변경은 2024년 2월 5일로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단행됐다. 새로운 사명과 함께 회사의 공식 웹사이트와 브랜드 색상도 오렌지로 변경되며,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신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세일러와 경영진은 이번 개편이 회사의 장기적인 전략과 일관된 행보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스트래티지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투자가 기업 실적과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