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디어, 캐나다 앨버타 가스 발전소 인수… 채굴 설비 확장 가속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 채굴 기업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BTDR)가 캐나다 앨버타주에 위치한 101MW 규모의 가스 발전소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비트디어의 캐나다 시장 첫 진출 사례로, 채굴 설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비트디어의 최고전략책임자(CSO) 하리스 바싯은 “앨버타에서 첫 사업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발전소 인수로 운영 비용 절감,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 확장성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확보된 부지에는 99MW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며, 설비 확장 시 최대 1GW까지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발전소의 에너지 생산 비용은 MWh당 20~25달러(약 2만 9,000~3만 6,000원) 수준으로 예측된다.

이 시설은 지역 전력망에 99MW의 전력을 연결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으며, 비트디어는 전력 수요가 높은 시기에 앨버타 정부에 전기를 판매해 가격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바싯은 “앨버타 채굴 시설이 업계의 경제성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앨버타주는 캐나다에서 원유 및 천연가스 산업이 중심인 지역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암호화폐 채굴을 장려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비트디어는 올해 2분기부터 부지 조성을 시작해 2026년 말까지 채굴 시설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비트디어의 주가는 최근 12개월 동안 140% 상승했으며, 비트코인은 현재 9만 7,600달러(약 1억 4,151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비트디어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이 우세하며, 평균 목표 주가는 25.45달러(약 3만 6,900원)로 현재 가격 대비 57.39%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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