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월드 모바일(World Mobile)과 필리핀 통신사 디토 CME(DITO CME)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인터넷 연결 솔루션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필리핀 농촌 지역의 인터넷 보급을 확대하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디토 CME의 통신 인프라와 월드 모바일의 탈중앙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를 결합해 2,500만 명 이상의 필리핀 국민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월드 모바일의 최고경영자(CEO) 미키 왓킨스는 “디토 CME와의 파트너십은 전 세계적으로 연결성을 민주화하려는 우리의 사명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블록체인과 공유 경제 모델을 활용해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인터넷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탈중앙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 개념의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DePIN은 공유 소유 및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역 사회와 기업, 네트워크 운영자가 더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인터넷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디토 CME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플랫폼 ‘디타카(DTaka)’를 도입해 금융 포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타카는 송금, 모바일 머니 서비스 외에도 유틸리티 토큰을 통한 로열티 보상, 게이미피케이션 등의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디타카의 CEO 에마누엘 삼손은 “월드 모바일의 블록체인 전문성과 디토 CME의 시장 지배력을 결합해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한층 넓히겠다”고 말했다.
디타카 지갑 및 애플리케이션은 올해 월드 모바일 블록체인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필리핀 시장에서 본격적인 보급이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