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신임 암호화페 책임자 비트코인 전략 보유 검토 시사, 국부펀드 설립 착수

출처: 토큰포스트

트럼프 정부의 신임 암호화폐 총책임자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가 4일 워싱턴에서 국부펀드 설립과 비트코인 전략적 보유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암호화폐 총책임자 데이비드 삭스는 의회 주요 위원회 지도부와 함께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조를 설명했다. 삭스는 최근 제안된 미국 국부펀드에서 암호화폐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내부 실무그룹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비트코인 전략적 보유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무그룹의 일부 각료가 인준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인준이 완료되면 비트코인 보유의 실현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부펀드는 별개의 개념이며 상무장관 지명자인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이 담당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국부펀드 설립 행정명령 발표 후속 조치다. 국부펀드는 전략적 자산 투자를 통해 정부 수입을 늘리기 위한 연방 소유의 투자 수단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유력한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행정명령은 주로 정부 자산의 수익화를 통한 국가 우선순위 지원을 목표로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소유권 문제로 규제 감시를 받는 틱톡 인수 등 전략적 지분 확보에도 펀드를 활용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 리서치 책임자는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장관을 포함한 국부펀드 핵심 인사들이 친암호화폐 성향이라는 점에서 비트코인이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버터필은 이어 “비트코인 전략보유 구상이 국부펀드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며 “전략보유는 일반적으로 별도로 운영되지만 이번 펀드는 이중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르웨이의 석유 수입 활용 사례를 언급하며 “막대한 부채 문제에 직면한 미국이 기존 자산의 수익화나 새로운 수입원 발굴을 통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자금 조달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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