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5월까지 1.25달러 돌파 가능성… 분석가 긍정적 전망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도지코인(DOGE)이 5월까지 1.25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가능성을, 일부는 점진적인 상승세를 예상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마스터 케노비(Master Kenobi)는 도지코인이 과거 주기적 패턴을 반복할 경우, 향후 몇 달 안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도지코인이 2024년 2월과 8월 두 차례 급등한 패턴을 따르고 있으며, 현재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시 첫 번째 급등장에서 도지코인은 가격이 3배 상승했지만 8월 급락장에서 모든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후 다시 반등해 6배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 불안과 함께 급락했다.

최근 하락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중국 간의 관세 분쟁이 촉발한 시장 불확실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지코인 투자자들은 지난 5개월간의 수익 중 57%를 단 하루 만에 잃었으며, 시장 전체에서도 400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케노비는 도지코인의 주요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전환된 상태라며,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강력한 상승 랠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2024년 2월과 같은 패턴을 반복하며 2월 말까지 최고점을 형성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일정 기간 조정을 거친 후, 4월 중순에서 5월 초 사이에 새로운 고점을 기록하는 시나리오다.

그는 두 번째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으며, 도지코인이 2024년 8월과 같은 6배 상승 패턴을 따른다면, 현재 가격에서 1.2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도지코인 고래(대형 투자자)들이 최근 24시간 동안 2억7000만 개의 토큰(약 7000만 달러 상당)을 매도한 것이 확인되면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 매도가 발생하면 시장 공급이 증가해 가격이 하락할 위험이 있다.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의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MVRV) 지표와 30일 단순 이동평균(SMA) 간의 약세 크로스오버가 발생했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도지코인은 24시간 동안 5.9%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7일 최고점인 0.3398달러 대비 여전히 21% 낮은 수준이다. 또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5.7% 하락한 것과 비교해 여전히 시장 평균을 밑돌고 있다.

이처럼 도지코인의 향후 전망을 두고 시장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1.25달러 도달 여부는 글로벌 경제 흐름과 투자 심리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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