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투자자들, 알트코인 매수 확대…플로키·체인링크·아베 주목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일부 고래 투자자들이 특정 알트코인을 대거 매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트럼프 그룹 부회장인 에릭 트럼프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지금이 이더리움(ETH)을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언급한 이후 ‘알트코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ETH/BTC 환율이 0.023 수준의 다년간 지지선을 재테스트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단기 반등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또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보웬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조만간 ‘양적 완화(QE)’ 정책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경제 부양책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주요 고래 투자 관심 알트코인

플로키(FLOKI)는 강력한 밈코인 중 하나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시장 데이터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지난주 대비 FLOKI의 고래 투자 활동이 4배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FLOKI의 완전 희석 시가총액은 약 9억 9,400만 달러(약 1조 4,423억 원)이며, 하루 평균 거래량은 2억 7,300만 달러(약 3,958억 원) 수준이다. 업계는 FLOKI가 상승 추세 유지 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 잠재력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체인링크(LINK)도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지원을 받는 금융기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과 연계된 후, 고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가총액 약 196억 달러(약 28조 4,200억 원)를 자랑하는 대형 알트코인으로, 최근 1,659건 이상의 10만 달러(약 1억 4,500만 원) 이상 거래가 포착됐다. 이는 14개월 내 가장 높은 수준의 고래 활동으로, 상승 지속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디파이(DeFi) 플랫폼인 아베(AAVE)도 시장 조정 속에서 고래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샌티멘트에 따르면, AAVE의 대형 투자자 활동은 지난주 대비 4배나 증가했다. 현재 AAVE의 완전 희석 시가총액은 약 43억 달러(약 6조 2,350억 원), 하루 평균 거래량은 8억 4,300만 달러(약 1조 2,200억 원)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AAVE가 강세 패턴을 유지하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메이커(MKR)에서 변형된 스카이(SKY)도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몇 년간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확대되면서, USDS 프로젝트가 무려 73억 달러(약 10조 5,850억 원)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Y 역시 고래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활동량이 지난주 대비 4배 증가했다.

업계는 향후 연준의 정책 방향과 글로벌 거시경제 지표에 따라 알트코인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인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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