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코인베이스 디렉터의 분석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밈코인 출시로 8억2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코너 그로건(Conor Grogan) 디렉터는 트럼프 대통령과 팀이 1월 18일 공식 트럼프 밈코인(TRUMP) 출시 이후 8억2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발표했다. 팀은 4억8200만 달러 상당의 USDC 스테이블코인, 솔라나, TRUMP 토큰을 거래소로 이체했다. 또한 현재 2억4000만 달러의 USDC를 범위 외 유동성 포지션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5000만 달러의 활성 유동성도 유지하고 있다. 팀은 USDC 수수료만으로도 2930만 달러를 축적했다. 이 수치는 팀이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160억 달러 규모의 TRUMP 토큰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시장이 회복되면 더 큰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로건은 이 8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 이벤트가 보어드 에이프 오더사이드 출시 당시의 2억8500만 달러 조달액과 1억8100만 달러의 가스비를 크게 상회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분석은 메테오라 유동성 풀과 수수료, MELANIA 밈코인 출시를 포함하지 않은 보수적인 추정치다. 한편 체이널리시스는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됐음에도 두 밈코인 생태계가 고래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서버(James Thurber)는 트럼프가 개인적 이익을 위해 친암호화폐 정책을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핀택스(FinTAX)는 트럼프의 80% 토큰 소유권과 관련해 증권법 위반 가능성과 규제 리스크를 지적했다. 최근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과 제이크 오친클로스(Jake Auchincloss) 하원의원은 두 밈코인이 러그풀 사기와 이해상충 우려가 있다며 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대통령과 영부인이 지위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 토큰들이 금융 혁신에 도움이 되지 않고 투자자와 경제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