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개발에 108조 원 투자… 빅테크 AI 경쟁 본격화

출처: 토큰포스트

구글이 올해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약 75조 원(약 108조 7,500억 원)의 자본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순다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자본 지출 계획을 발표하면서 대부분의 자금이 AI 인프라 확장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3년 323억 달러(약 46조 8,350억 원) 대비 43% 증가한 규모다.

피차이는 “AI 기술 혁신을 가속하고 핵심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투자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이 AI 관련 프로젝트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은 AI 연구개발(R&D)과 인프라 확대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메타(Meta) 역시 AI 인프라 강화를 위해 650억 달러(약 94조 2,5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AI는 구글의 중요한 수익원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구글의 전체 매출은 965억 달러(약 140조 원)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매출도 10% 상승한 120억 달러(약 17조 4,000억 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알파벳(Alphabet)의 총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967억 달러(약 140조 3,150억 원)에 미치지 못하면서, 구글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이상 하락했다.

한편, 피차이는 AI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구글의 기술 우위를 자신했다. 그는 중국 AI 모델 ‘DeepSeek’의 도전에 대해 “구글의 Gemini 2.0 Flash 모델은 업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AI 모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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