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상원의원 빌 해거티(Bill Hagerty)가 미국 달러화에 연동된 암호화폐를 규제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GENIUS)을 발의했다.
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네시주 공화당 소속 해거티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법안은 혁신을 촉진하는 안전하고 친성장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할 것이며,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공약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거티 의원이 발의한 GENIUS 법안은 팀 스콧(Tim Scott), 커스틴 질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 신시아 루미스(신시아 루미스, Cynthia Lummis) 상원의원의 지지를 받았다.
해거티 의원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프렌치 힐(French Hill) 하원의원 및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와 협력해 법안을 대통령 책상까지 올리고 서명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GENIUS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미 달러화에 연동된 디지털 자산으로 정의하며, 시가총액이 100억 달러 이상인 발행사는 연방준비제도의 규제를 받고, 그 이하의 발행사는 각 주 정부의 감독을 받도록 하는 규제 체계를 제안하고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현재 시가총액 100억 달러를 초과하는 스테이블코인은 테더(USDT)와 서클(Circle)의 USD 코인(USDC) 두 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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