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3와 친테이, 1조 1,527억 원 규모 ESG 펀드로 실물 자산 토큰화 가속

출처: 토큰포스트

R3 서스테이너빌리티(R3 Sustainability)와 친테이(Chintai)가 협력해 *7억 9,500만 달러(약 1조 1,527억 원)* 규모의 토큰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를 출범했다. 이번 펀드는 금융 및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원장에 기록하는 실물 자산(RWA) 토큰화 부문의 성장 흐름에 속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친테이의 레이어-1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ESG 투자에 초점을 맞췄다. 블록체인 토큰화를 통해 투자자들이 더 높은 접근성과 거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친테이의 매니징 디렉터인 조쉬 고든(Josh Gordon)은 “토큰화는 유동성 확보를 위한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이며 확장 가능한 방식을 제공한다”고 강조하며, 비용 절감을 통해 기존 투자은행 중심의 산업 흐름을 혁신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총 4가지 주요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에 투자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5천만 달러(약 725억 원)* 규모의 에너지 효율적인 원격 근로자 주택 프로그램, *1억 6,500만 달러(약 2,392억 원)*의 조기 단계 산업 개발 펀드, 그리고 텍사스에 위치한 대규모 산업 단지를 대상으로 한 *1억 8천만 달러(약 2,610억 원)* 규모의 역삼투압 담수화 플랜트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또한, 화학 제조 복합체의 폐수를 재활용해 비료로 전환하는 자원 효율 프로그램에는 *3억 달러(약 4,350억 원)*가 배정됐다.

R3 서스테이너빌리티의 창립자인 카일 그래노우스키(Kyle Granowski)는 “미국의 수자원 및 폐수 인프라 자금 조달 격차가 1,050억 달러(약 15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증가 추세에 있는 데이터 센터와 산업 단지의 수요를 감안하면 이러한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펀드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2차 시장을 활성화해 자산 유동성과 투자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근 온체인 실물 자산의 총 가치는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조건에서 171억 달러(약 24조 7,950억 원)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RWA 토큰화 부문이 2030년까지 4조~30조 달러 규모로 50배 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펀드는 이러한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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