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세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이 비트코인(BTC) 투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5년 1월 11일부터 2월 3일까지 회사는 871 BTC를 구입하며 이 기간 동안 총 8,850만 달러(약 1,283억 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이 자금은 2025년 1월 발행된 전환사채와 Monarch Medical Technologies, LLC의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확보됐다. 비트코인 구매 평균 단가는 수수료를 포함해 개당 약 101,616달러로 집계됐다.
2월 3일 기준 세믈러 사이언티픽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3,192개로, 이는 회사의 비트코인 중심 재무 전략에 따른 결과다. 특히 2025년 1월 1일부터 2월 3일까지 회사는 21.9%의 BTC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2월 3일까지 장기 수익률은 152.2%에 달했다.
에릭 세믈러(Eric Semler) 회장은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와 투자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특히 강력한 투자자 수요를 보인 전환사채 발행의 성공이 이번 투자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세믈러 사이언티픽의 사례는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강력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비트코인이 전통적 자산 포트폴리오의 대안적 선택지로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