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90,000 ‘황금 구간’ 진입 가능성…전문가 반등 전망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이 새로운 조정을 겪으며 $90,000(약 1억 3,050만 원) 구간으로의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108,000(약 1억 5,660만 원) 고점을 돌파한 이후 급격히 내리막길을 걸으며 $90,000대의 “황금 구간”으로 향하고 있다.

이 같은 하락 추세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의 재점화 영향으로 보인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위협을 일시 중단하며 비트코인이 $100,000를 회복했지만, 중국의 대응 관세 발표로 상승세는 단명했다. 중국은 석탄과 LNG에 15% 관세를, 원유 및 농업 기계 등 일부 상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인기 트레이더인 조지(George)는 비트코인의 현재 시장 상황에서 몇 가지 시나리오를 예측했다. 그는 $93,000~$95,000 사이가 이상적인 매수 구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며,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하방 스파이크 이후 새로운 저점을 탐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2월 초까지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며, 이후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찬가지로, 분석가 마크 컬렌(Mark Cullen)은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을 활용한 분석을 통해 $95,000 구간의 “강세 오더 블록”이 주요 매수 영역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98,000(약 1억 4,210만 원) 수준의 38.2% 되돌림이 천천히 조정을 거친 이후 반등하기에 적합한 지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MN 캐피탈의 창립자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93,000 수준을 방어한다면 2월 중 새로운 사상 최고가(ATH)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강력한 반등 이후의 조정은 정상적인 절차로, 수익 실현 움직임을 확인한 뒤 다시 상승세를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은 $97,500, $96,450, $94,300 부근으로 분석되고 있다. 글래스노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비트코인의 처리되지 않은 트랜잭션(UTXO) 데이터는 해당 지점들을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구매 영역으로 제시하고 있다. 반대로, 주요 저항 수준은 $100,780과 $101,867에 위치하고 있다.

코인글래스의 청산 데이터는 $97,000 이상에서 매수 유동성이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단기적으로 해당 지점에서 지지 테스트 및 추가 유동성 확보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체적으로, 비트코인이 최근의 대외 변수로 인해 단기적인 변동성을 겪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가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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