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웹3 기반 여행 플랫폼 트라발라(Travala)가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트리바고(Trivag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트리바고 사용자는 전 세계 220만 개 이상의 숙박 시설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100여 종 이상의 암호화폐로 예약할 수 있게 됐다.
후안 오테로(Juan Otero) 트라발라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여행 산업 내 암호화폐 채택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암호화폐가 대중적으로 확산되면서 주요 여행 플랫폼 중 한 곳만 채택을 시작해도 업계 전반에서 따라올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트리바고는 19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월 300만 명 이상의 고유 방문자 수를 기록 중이다. 새로운 결제 옵션은 메타 검색 엔진 트리바고의 광범위한 사용자층에 암호화폐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암호화폐 기반 예약자는 비트코인이나 트라발라의 자체 토큰인 아바(AVA)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트라발라는 기존 예약 플랫폼과 차별화된 요소로 암호화폐 보상 프로그램을 강조하고 있다. 오테로는 “트라발라는 전통적 포인트가 아닌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제공하며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을 암호화폐의 실질적 활용 사례로 평가하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사용자를 암호화폐 생태계로 유입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팬데믹 이후 다시 급성장 중인 여행 산업 내에서 암호화폐의 적용 범위가 얼마나 빠르게 확대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