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뉴스로 5억3000만 달러 유출 후 시장 반등

출처: 토큰포스트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에서 지난주 총 5억27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으나, 딥시크(DeepSeek) 관련 뉴스로 인해 한때 5억3000만 달러의 대규모 유출이 발생했다. 이후 시장은 급격히 반등하며 10억 달러 이상의 추가 유입을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최신 디지털 자산 펀드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440억 달러, 연초 이후 53억 달러의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되었으며, 최근의 매도세는 예견된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4억86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강한 투자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주간 기준으로 순유입과 순유출이 균형을 이루며 변동성을 보였다. 이더리움의 부진은 기술 산업과의 높은 연관성과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

XRP는 연초 이후 총 1억5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보였다. 지난주에는 1500만 달러가 추가 유입되며 강한 투자 흐름을 이어갔다.

솔라나(SOL)에는 450만 달러, 체인링크(LINK)에는 310만 달러, 카르다노(ADA)에는 1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주요 알트코인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반면, 라이트코인(LTC)에서는 20만 달러의 소규모 유출이 발생했다.

다중 자산 투자상품(multi-asset investment products)에는 지난주 900만 달러가 유입되며 투자자들이 여전히 다양한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블록체인 관련 주식 투자도 연초 이후 1억60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최근 가격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지난주 4억7400만 달러를 유입시키며 가장 큰 투자 흐름을 보였고, 연초 이후 총 5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디지털 자산으로 유입됐다. 유럽도 같은 흐름을 보이며 지난주 7800만 달러가 유입되었고, 연초 이후 총 9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국가 중에서는 스위스가 58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유입을 보였고, 독일이 223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스웨덴에서는 36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일부 유출이 발생했다.

기타 지역에서도 긍정적인 투자 흐름이 나타났다. 브라질은 1580만 달러, 홍콩은 230만 달러, 호주는 1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4300만 달러의 상당한 유출을 경험했다. 이는 미국의 새로운 무역 관세 조치가 캐나다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딥시크 뉴스로 인해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흔들렸지만, 이후 강한 유입세가 나타나며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디지털 자산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신뢰하고 있으며, 최근 가격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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