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이용자 1억5000만달러 사기 피해, 한 건당 최대 1200만달러 손실

출처: 토큰포스트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소셜 엔지니어링 사기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급증해 지난 1년간 총 1억50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라이브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가 잭XBT(ZachXBT)는 코인베이스의 베이스 네트워크에서 최근 피싱 공격으로 한 피해자가 115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자는 110 cbBTC(코인베이스 랩 비트코인)를 도난당했으며, 도난 자금은 신속하게 여러 거래소와 플랫폼을 거쳐 자금 세탁이 이뤄졌다. 잭XBT의 조사에 따르면 도난 자금은 결국 믹싱되어 이더리움으로 브리지되면서 자산 추적이 더욱 복잡해졌다. 잭XBT는 확인된 사건만으로도 이러한 사기로 인한 총 손실액이 1억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다만 많은 도난 사건이 신고되지 않거나 아직 확인되지 않아 실제 피해액은 더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기꾼들은 피싱 이메일이나 위조된 고객 서비스 전화를 통해 피해자들의 로그인 정보나 개인 키 같은 민감한 정보를 빼내는 등 점점 더 정교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공격자들은 코인베이스 계정에 접근하면 도난 자산을 여러 플랫폼에 걸쳐 신속하게 이동시켜 추적을 어렵게 만든다.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커머스 벤더의 1590만 달러 손실과 10월의 650만 달러 도난 등 여러 건의 대규모 도난 사건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사기 예방과 고객 지원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잭XBT는 코인베이스가 피해자들을 돕지 않으며, 다른 주요 거래소에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더 많은 사례가 드러나면서 코인베이스는 보안 조치를 개선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소셜 엔지니어링 사기의 증가는 플랫폼의 평판과 이용자 신뢰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 더 강력한 보호 조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코인베이스는 신뢰도가 더욱 하락할 위험이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이용자 신뢰가 감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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