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580조 원 증발 후 강한 반등… 비트코인 1억 4,645만 원 회복

출처: 토큰포스트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대규모 하락 후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약 4,000억 달러(약 580조 원)가 증발한 이후,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이 가격을 회복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9만 달러(약 1억 3,050만 원)까지 떨어졌으나 현재 10만 1,000달러(약 1억 4,645만 원)를 넘어섰다.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10%에서 20% 사이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반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계획을 일시적으로 연기한 점이다. 이러한 결정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대통령과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각각 국경 보안과 관련된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국가들과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한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수요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 지수가 플러스(+103.6)를 기록하며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심리 역시 개선되었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하락세를 벗어나 점차 안정적인 중립 영역(45점)으로 진입하며 투자자들의 심리적 공포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반등이 단기적인 호재로 인해 발생했지만, 향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보다 안정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규제 명확성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