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영국 최대 등록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로 성장

출처: 토큰포스트

코인베이스(Coinbase)가 영국에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 등록을 완료하며, 현지에서 가장 큰 규모의 규제 승인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 잡았다.

3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최고 정책 책임자(CPO) 파리야르 시르자드(Faryar Shirzad)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영국 내 VASP 등록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성과가 코인베이스를 영국 최대 등록 암호화폐 플랫폼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시르자드는 “전 세계 정부들이 디지털 자산 기술을 금융 시스템에 도입하며 경제적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며 “영국이 암호화폐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등록은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지난해 대부분의 암호화폐 관련 등록 신청을 거부한 점을 고려하면 더욱 중요한 규제적 성과로 평가된다. 코인베이스의 등록 성공으로 영국 내 공식 승인된 암호화폐 플랫폼 수는 약 50개로 증가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승인 전까지 2018년부터 자회사 CB 페이먼츠(CB Payments Ltd.)를 통해 영국 내 전자화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이제 코인베이스는 2017년 개정된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 및 자금이체(지급인 정보) 규정(Money Laundering, Terrorist Financing, and Transfer of Funds Regulations 2017, MLRs)’을 준수하며, 영국의 공식적인 규제 틀 내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 승인을 통해 코인베이스는 영국 사용자들에게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간 거래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으나, 암호화폐를 자동으로 현금화하는 서비스는 제공할 수 없다.

코인베이스의 영국 VASP 등록은 아르헨티나 국가증권위원회(CNV)로부터 동일한 라이선스를 획득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이루어졌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등록이 국제 확장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여러 국가의 규제 기관과 협력해 경제적 자유를 확대하고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1억 명의 신규 사용자를 암호화폐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고객 자산 보호와 엄격한 규제 준수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암호화폐의 대중화와 활용 증가가 궁극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영국 등록을 통해 코인베이스는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 준수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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