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보류하면서 지난 3일 급락했던 가상자산 가격이 반등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4일 오전 10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25% 오른 1억5675만7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72% 상승한 10만117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던 알트코인들도 반등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XRP)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3.36%, 솔라나(SOL)는 8.71%, 도지코인(DOGE)은 11.1% 가량 올랐다. 하지만 이더리움(ETH)은 0.6% 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앞서 이들 가상자산은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여파로 급락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행정명령을 통해 캐나다, 멕시코에 각 25%, 중국에는 10%의 관세를 이달 4일부터 부과하기로 결정한 영향이다.
비트코인은 9만2000달러대까지 하락했으며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 모두 20%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이를 한 달간 전격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멕시코에 대한 과세 부과도 한 달 유예를 결정했다. 이 때문에 가상자산 가격도 다시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