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전통적인 거래소들이 온체인 24시간 연중무휴 거래의 확산에 맞춰 거래 시간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세계 최대 파생상품 및 증권 거래소 중 하나인 Cboe 글로벌 마켓(Cboe Global Markets)이 평일 24시간 주식 거래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Cboe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실물 자산(RWA, Real-World Assets) 토큰화 플랫폼이 전통적인 증권 시장에 대한 상시거래 대안을 제공하면서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리버 성(Oliver Sung) Cboe 북미 주식 부문 책임자는 성명에서 “특히 홍콩, 일본, 한국, 싱가포르,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Cboe는 이미 여러 시장에서 24시간 거래소를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무리 없이 24×5(주중 24시간) 거래 모델을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변경 사항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적용되며, 주말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 Cboe는 S&P 500 지수 옵션을 포함한 일부 파생상품과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거의 24시간에 가까운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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