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 4주 연속 유입세…5억2700만 달러 상당

출처: 토큰포스트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이 자금 유입세를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한 주 동안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은 5억2700만 달러(7699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직전 주간 19억 달러 대비 3분의 1 수준이지만 4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은 주중 큰 변동성을 보였다. 딥시크(DeepSeek) 뉴스 등 거시적인 시장 우려로 인해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렸다.

주 초반 5억3000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지만 이후 시장이 회복되면서 주 후반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코인셰어스는 “작년 한 해 440억 달러, 올해 연중 53억 달러가 유입되고 가격 상승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최근 매도세는 예상 범위 안에 있다”고 설명했다.

순자산총액(AuM)은 직전 주간 1733억 달러에서 지난주 1693억 달러로 줄었다.

비트코인 투자상품은 지난주 4억86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연중 유입액은 48억 달러까지 늘었다.

하락에 베팅하는 숏 비트코인 투자상품도 370만 달러가 유입, 2주 연속 유입세를 유지했다.

이더리움 투자상품은 기술 분야와 글로벌 성장 전망에 대한 노출 수준이 높아 주 초반 유출을 겪었지만 이를 만회하며 추가 자금 유출입 없이 한 주를 마감했다.

XRP 투자상품은 지난주 1500만 달러, 연중 1억500만 달러를 유치하며 알트코인 중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블록체인 관련 주식은 연중 1억60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코인셰어스는 “투자자들이 현재 가격 약세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시장은 지난주 4억7400만 달러, 연중 5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유럽 시장에는 지난주 7800만 달러, 연중 93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이 들어왔다. 반면 캐나다는 4300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는데,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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