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트럼프 관세 전쟁 속 22억 달러 규모 청산 주도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73만 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강제 청산을 당하며 시장이 급락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FTX 붕괴와 코로나19 폭락과 비교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3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관세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22억4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청산되었다. 이더리움(ETH)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롱·숏 포지션 합산 청산 금액만 6억999만 달러에 달했다.

3일 하루 동안 발생한 총 청산 규모는 22억4000만 달러를 넘었으며, 73만 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영향을 받았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는 ETH/BTC 거래쌍에서 발생한 256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단일 주문 기준으로 가장 컸다고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는 전했다.

이 같은 대규모 청산 가운데 36.8%가 바이낸스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해당 거래소의 방대한 사용자 기반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OKX, 바이비트(Bybit), 게이트아이오(Gate.IO), HTX 등의 거래소에서도 대규모 청산이 이루어졌다.

롱 포지션 투자자들은 전체 청산 금액의 84%에 해당하는 18억8000만 달러를 잃었는데, 이는 시장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1월 한 달 동안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약 5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2025년 말까지 최대 500억 달러까지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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