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무역 관세 조치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반 누에너(Van Nuener)는 이날 미국 선물 시장 개장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누에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물 시장이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지난해 12월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시점에 암호화폐 시장의 매도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헤이즈는 친(親) 암호화폐 성향의 대통령이 당선되었다는 기대감이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될 것이며, 암호화폐 관련 법안 통과가 단기간 내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시장이 깨닫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겟(Bitget)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라이언 리(Ryan Lee) 또한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9만5000달러까지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동시장 통계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등 거시경제 요인이 향후 몇 주간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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