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관세 부과를 강행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3일 오전 9시 5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55% 급락한 9만658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10만달러가 붕괴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9.83% 급락한 2838달러를 기록, 3000달러가 깨졌다.
특히 시총 3위 리플은 18.93% 폭락한 2.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이 2.5달러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이뿐 아니라 시총 5위 솔라나는 8.38%, 시총 8위 도지코인은 18.02% 각각 폭락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것은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4일부터 실행된다.
관세가 부과되면 수입 물가가 오를 수밖에 없어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된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면 금리 인하가 물 건너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