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프랑스서 자금세탁 의혹 부인… 쿠코인 미 법무부에 3억 달러 벌금 합의 등

출처: 토큰포스트

프랑스 검찰이 바이낸스를 자금세탁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바이낸스는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한편, 쿠코인은 미국 법무부와 3억 달러 규모의 벌금 및 몰수 합의를 체결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검찰청이 바이낸스를 자금세탁 및 마약 밀매 자금 유입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측은 “이번 조사는 오래된 사안에 대한 잘못된 주장에 기반하고 있다”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바이낸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소 10개국에서 자금세탁방지(AML) 위반 및 증권업 미등록 운영 등 다양한 법적 문제에 직면했다. 특히, 프랑스 금융당국은 2022년부터 바이낸스의 자금세탁 가능성을 조사해 왔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프랑스 검찰청 산하 조직인 JUNALCO가 수년 전 발생한 사안을 프랑스 사법부에 회부한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법적 소송을 진행 중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바이낸스가 미등록 증권을 판매하고 불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민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KuCoin)은 미국에서 무허가 금융 서비스를 운영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미 법무부와 3억 달러(약 3,990억 원)의 벌금 및 몰수 합의를 체결했다.

쿠코인은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했으며, 법무부는 쿠코인이 고객신원확인(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규정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검찰은 “쿠코인 직원들이 소셜미디어에서 KYC가 필수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는 미국 고객이 익명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방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쿠코인은 이번 합의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법적 리스크를 해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거래소들이 AML 및 KYC 절차를 더욱 엄격히 적용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이자 대형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11억 달러(약 1조4,63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더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 및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250만 주의 새로운 주식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주식은 우선주(perpetual strike preferred stock) 형태로, 청산 우선권과 고정 배당이 지급된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47만1,00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을 영원히 매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토큰화 프로토콜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가 XRP 레저에서 미국 국채 토큰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도 파이낸스는 “블랙록(BlackRock)의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가 지원하는 단기 미국 국채 펀드(OUSG)를 XRP 레저에서 운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6개월 내에 해당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토큰화된 국채 시장 규모는 34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전체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시장 규모는 170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XRP 레저 기반 국채 토큰화 프로젝트는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하는 또 하나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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