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와이즈(Bitwise)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결합 상장지수펀드(ETF)의 NYSE 아카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 3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SEC는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이더리움 ETF를 ‘신속 심사’ 기준으로 승인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가속화된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조를 반영한다. SEC는 성명을 통해 “이번 제안이 거래소법 섹션 6(b)(5)와 일치한다고 판단했다”며 “해당 조항은 거래소의 규칙이 ‘사기와 시장 조작 행위를 방지’하고 ‘전반적으로 투자자와 공익을 보호’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는 점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여러 금융사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 속에서 미국 금융 감독 당국에 새로운 암호화폐 상품을 신청하고 있다. 이전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는 법원 명령 이전까지 비트코인 ETF 승인을 꺼려했다. 특히 반에크(VanEck)와 프로쉐어즈(ProShares)는 취임일을 앞두고 라이트코인, XRP, 솔라나 ETF 신청을 쏟아냈으며, 코인베이스 파생상품(Coinbase Derivatives)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감독 하에 솔라나와 헤데라 선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비트와이즈의 새로운 펀드는 현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며, 두 자산과 현금을 보유할 예정이다. SEC는 이전인 2024년 12월 나스닥과 Cboe BZX 거래소가 각각 신청한 해시덱스(Hashdex)와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암호화폐 인덱스 ETF 상장과 거래를 승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