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엘리엇 시장 과열 경고, 트럼프발 암호화폐 주도 자산 버블 우려

출처: 토큰포스트

폴 싱어가 이끄는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Elliott Management)가 백악관과의 밀접한 관계로 과열된 암호화폐 시장이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FT)가 입수한 투자자 서한에서 엘리엇은 암호화폐가 “백악관과의 인식된 근접성” 때문에 전체 시장의 투기적 급등을 이끄는 ‘그라운드 제로’라고 지적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적 디지털 자산 준비금 검토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주에는 트럼프의 미디어 기업이 트루스닷파이(Truth.fi)를 출시해 2억 5000만 달러를 전통 투자 상품과 “유사 암호화폐나 암호화폐 관련 증권”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를 ‘수석 암호화폐 옹호자’로 두고 있는 디파이 프로토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과 취임일 직전 출시된 공식 트럼프(TRUMP)와 멜라니아(MELANIA) 밈코인에 이은 것이다. 엘리엇의 싱어는 2023년 비트코인이 2만 9000달러에 거래될 때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전혀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수천 개의 암호화폐가 있다. 누구나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치가 없다. 모두 마케팅 문구만 있을 뿐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더 블록의 비트코인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 1년간 급등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가속화됐다. 1년 전 4만 3000달러였던 비트코인은 11월 7만 달러대까지 상승했고 현재 10만 5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엘리엇은 서한에서 미국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로서 가진 “막대한 이점”을 언급하며 “달러의 주변화”를 지지하는 선출직 공무원들이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월 253명의 친암호화페 후보자 당선에 1억 7000만 달러가 투입됐으며, 암호화폐 정치행동위원회(PAC) 페어쉐이크(Fairshake)는 이미 2026년 중간선거를 위해 1억 16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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