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 CME그룹이 2월 24일 비트코인 프라이데이 선물(BFF) 옵션을 출시하며 매일 만기가 돌아오는 최초의 금융 결제 암호화폐 옵션 상품을 선보인다. 3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CME그룹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 영업일 만기가 도래하는 비트코인 프라이데이 선물 옵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ME그룹의 글로벌 암호화폐 상품 책임자 지오바니 비시오소(Giovanni Vicioso)는 보도자료를 통해 “트레이더들이 단기 비트코인 가격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더 높은 정밀도를 제공하는 새로운 옵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비트코인 프라이데이 선물의 성공을 기반으로, 이러한 계약의 작은 크기와 일일 만기는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 노출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자본 효율적인 도구 세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CME의 가장 작은 비트코인 기반 계약인 비트코인 프라이데이 선물은 비트코인의 증가하는 명목가치로 인한 가격 적정성과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비트코인의 1/50 크기로 가격이 책정되는 BFF 계약은 기관 투자자와 활발한 개인 트레이더 모두를 위한 상품이다. 9월 30일 출시 이후 77만 5000건 이상의 계약이 거래됐으며, 일일 평균 거래량은 9700건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거래 활동의 44%가 미국 시간 외에 발생해 잠재적인 글로벌 수요를 보여줬다는 점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BFF 계약은 총 16억 30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프라이데이 선물의 금융 결제 옵션은 CME그룹의 기존 비트코인, 이더리움, 마이크로 비트코인, 마이크로 이더리움 선물의 실물 결제 옵션을 보완해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위험 관리 유연성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