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동결과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입 증가로 BTC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10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약 2.5% 상승하며 10만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10만1288달러까지 하락했던 BTC는 장중 한때 10만5563달러까지 급등하며 4.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9일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르면,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결정이었다.
BTC뿐만 아니라 주요 암호화폐들도 동반 상승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을 촉발했다.
BTC 가격 상승의 또 다른 요인은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 증가다.
비트코인은 2024년 12월 17일부터 ‘컵앤핸들(Cup and Handle)’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강력한 상승 신호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캔디(Crypto Candy)는 “현재 상승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BTC 가격은 10만7000~10만8000달러 저항대를 돌파하고 새로운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크 컬렌(Mark Cullen) 역시 “비트코인은 중요한 변곡점에 있으며, 10만700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강력한 상승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연준의 금리 동결,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입 증가,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숏 청산 등이 BTC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향후 단기적으로는 10만6359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지가 중요하며, 이를 돌파하면 10만9000달러 사상 최고가를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이를 돌파할 경우, 12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