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최근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비트코인(BTC)이 하락분을 회복해 한때 10만6000달러를 넘어섰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2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기관·기업의 비트코인 매수 사례가 늘면 비트코인 가격이 두 달 안에 13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오전 10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4% 하락한 1억5885만5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77% 상승한 10만48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 9만8000달러까지 떨어진 비트코인은 같은 날 하락분을 회복해 10만달러를 재돌파했다. 이후 10만1000달러 선에서 횡보하다가 이날 가격이 반등해 10만6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2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 9200만달러(1337억3298만원)의 자금이 흘러들어왔다.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극단적 탐욕’ 상태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이날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 오른 76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깝다는 의미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뜻한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일본 금융사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관이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앞으로 3년 동안 30%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가상자산 연구 책임자는 “비트코인은 두 달 안에 13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미국 정부가 금융 기업의 가상자산 커스터디 의무 회계 지침(SAB-121)을 폐지해 기관의 자금이 더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