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업체 사이퍼, 소프트뱅크서 ‘5000만 달러’ 투자 유치

출처: 토큰포스트

글로벌 투자 기업 ‘소프트뱅크’의 투자 소식에 비트코인 채굴업체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 CIFR)의 주가가 18% 가량 급등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가 사이퍼 주식 1040만주(5000만 달러, 726억원 상당)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사이퍼 주가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 18% 이상 급등했다.

사이퍼 마이닝은 “이번 투자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센터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프트뱅크가 사이퍼의 주요 투자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일러 페이지 사이퍼 CEO는 성명을 통해 “소프트뱅크는 기술 및 AI 개발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는 HPC 데이터 센터 개발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사이퍼의 비전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작년 7월 도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 기술 투자에 더 많이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작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미국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소 1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소식은 작년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 채굴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전해졌다.

반감기 이후 많은 채굴업체들이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HPC 및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호스팅 사업으로 자원을 전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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