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밈코인 시가총액 1위 도지코인이 비트와이즈의 현물 ETF 신청 소식에 이어 가격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900%의 급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은 1월 초 0.31달러에서 거래되다가 3주 만에 0.40달러를 돌파했다. 지역 최고가는 도널드 트럼프 취임 이틀 전인 1월 18일에 기록됐다. 공화당 후보가 취임한 후 도지코인은 상당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 초 암호화폐 시장 조정기에 0.30달러까지 하락했으며, 현재는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0.3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석가들은 이번 사이클에서 밈코인이 아직 커뮤니티를 놀라게 할 거대한 상승을 보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인기 X 사용자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DOGE가 “언제든” 48시간 만에 900%나 급등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해 베팅하지 않는 이유를 의문스러워했다. 그는 2021년 1월 말 자산 가치가 며칠 만에 3자릿수 폭등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러한 예측에 대해 여러 사람들은 DOGE의 시가총액이 거의 5000억 달러까지 상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토큰의 시가총액은 500억 달러 미만으로 이러한 전망을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마르티네즈는 XRP의 부활과 현재 시가총액이 블랙록보다 크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리플의 네이티브 토큰 시가총액은 2024년 11월 초 미국 대선 전에 300억 달러 미만이었으나 두 달 후 1900억 달러를 초과했다. 제이븐 마크(Javon Marks)와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를 포함한 다른 업계 참가자들도 최근 DOGE에 대한 강세 예측을 제시했다. 전자는 곧 가격이 2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가정했고, 후자는 향후 몇 달 내 4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도지코인의 심각한 상승을 촉발할 수 있는 중요한 발전 중 하나는 미국에서 현물 DOGE ETF의 잠재적 승인이다. 최근 비트와이즈는 밈코인의 가격을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 SEC는 약 1년 전 첫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 상품을 출시한 기업에는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위즈덤트리 등 유명 기업들이 포함됐다. BTC 가격은 승인 직후 상당한 하락을 겪었다가 안정화되어 새로운 정점으로 랠리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SEC의 새로운 리더십이 현물 DOGE ETF를 승인할지, 그리고 결정이 동일한 ‘뉴스 매도’ 효과를 가질지 지켜볼 일이다. 폴리마켓에 따르면 2025년 중 승인될 확률은 5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