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13만1826명·4174억원 청산…롱 비중 80%

출처: 토큰포스트

지난 24시간 동안 4174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9일 14시 35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3만1826명이 약 2억8882만 달러(4174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2억3047만 달러(80%), 숏 포지션 5835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2억332만달러(롱 86%), 4시간 기준 1397만달러(숏 75%)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6316만 달러(22%)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4695만 달러로 74%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은 5466만 달러(19%)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4934만 달러로 90%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4048만 달러, 롱), 솔라나(1285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517만 달러(219억2823만원) 규모의 BTCUSD_PERP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3337만 달러, 46.18%, 롱 83.13%) ▲OKX(5633만 달러, 19.51%, 롱 77.74%) ▲바이비트(5305만 달러, 18.37%, 롱 77.25%)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9일 14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0.90% 하락한 10만2116달러, 이더리움은 2.74% 내린 312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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