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 Exchange)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현물 방식의 설정·환매를 허용하는 규정 개정안을 제출했다. 2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Cboe는 ARK 21쉐어스 비트코인 ETF(ARK 21Shares Bitcoin ETF)와 21쉐어스 코어 이더리움 ETF(21Shares Core Ethereum ETF)의 현물 방식 설정·환매를 허용하는 개정안을 제출했다. 이는 나스닥이 최근 블랙록의 아이쉐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를 대신해 유사한 신청서를 제출한 지 며칠 만에 이뤄진 조치다. 제출된 규정 개정안에는 “거래소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BZX 규정 14.11(e)(4)에 따라 상장과 거래를 승인한 비트코인 트러스트와 ETH 트러스트의 주식에 대해 현물 방식의 설정과 환매를 허용하도록 수정을 제안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1년 전 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기 전, 기업들은 이 상품의 환매 절차에 대한 기술적 세부사항을 조율했다. SEC는 발행사가 보관 중인 비트코인을 즉시 매각하고 투자자에게 현금을 돌려주는 현금 모델을 선호했다. 이후 SEC는 2024년 1월 현물 방식 설정·환매가 가능한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고, 5월에는 현물 이더리움 ETF도 승인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지난 금요일 X에서 이러한 절차 변경이 개인 투자자들의 현물 방식 설정·환매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승인된 참가자들에게만 해당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