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며, 투자 목표에 맞는 ETF를 선택하는 과정을 간단히 안내한다.
비트코인 ETF는 초보 투자자와 숙련된 투자자 모두에게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에 간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ETF는 비트코인의 성과를 모니터링하며 전통적인 주식 시장의 장점과 디지털 자산의 성장 잠재력을 결합한 금융 상품이다. 특히 복잡한 암호화폐 생태계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에게 단순하고 접근성 높은 대안을 제시한다.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의 가격을 추적하는 투자 펀드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스팟(Spot)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며 투명성이 높고 비용이 낮은 반면, 선물(Futures)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기반으로 하여 복잡성과 추가 비용 및 추적 오류의 위험이 있다. 2025년 1월 기준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576억 달러의 시장 점유율로 최대 비트코인 ETF로 자리 잡았으며, 피델리티(Fidelity)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는 212억 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
비트코인 ETF를 구매하려면 브로커 계정을 개설하고, 계좌를 자금으로 충전한 뒤, 적합한 ETF를 선택하여 주문을 완료하면 된다. 주요 플랫폼으로는 로빈후드(Robinhood), 피델리티, 찰스 슈왑(Charles Schwab) 등 다양한 온라인 브로커가 있으며, 이들 플랫폼은 ETF의 이름 또는 티커(symbol)를 검색하여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자동화된 투자 옵션을 선호하는 투자자는 웰스프론트(Wealthfront)나 베터먼트(Betterment)와 같은 로보 어드바이저를 활용할 수도 있다.
전통적인 은행 및 금융기관에서도 비트코인 ETF를 다루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고객을 대신해 비트코인 ETF를 구매하고 있다. 2024년 9월 기준, 골드만삭스는 7억1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ETF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비트코인 ETF의 글로벌 규제 현황도 점차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2024년 1월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1개 발행사의 스팟 비트코인 ETF 상장을 승인하며 규제 체계 내에서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캐나다는 2021년에 스팟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최초의 국가이며, 독일, 호주, 스위스, 브라질 및 홍콩에서도 유사한 상품이 출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