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최근 3000달러 하락하며 10만4000달러로 내려갔지만, 주요 분석가는 9만8000달러 지지선이 유지되는 한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최근 하루 만에 3000달러 하락했지만, 여전히 핵심 지지선 위에 머물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9만8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면 상승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 초 비트코인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6만 달러 이상 급락,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해 10만9000달러로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둔 시점에서 발생했지만, 취임 연설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이 없자 비트코인은 다시 하락해 10만 달러 지지선까지 밀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만 달러 지지선이 강력하게 유지되며 비트코인은 10만7000달러까지 회복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해 현재 10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9만8000달러를 유지하는 것이 상승세 지속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이 가격대는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매수한 중요한 ‘축적 지점’으로 평가된다. 현재까지 10만1000BTC(약 105억 달러 규모)가 이 수준에서 매수되었으며, 이는 해당 가격대가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시장에 진입한 신규 투자자들은 매수가보다 가격이 떨어지면 보유 자산을 처분하는 경향이 있어,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9만8000달러를 방어하는 것이 시장 심리와 상승세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움직임은 변동성이 크지만, 강력한 지지선 위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9만8000달러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시장의 주요 투자자들이 이 수준에서 대량 매수를 진행한 만큼, 가격이 해당 지점 아래로 떨어질 경우 큰 폭의 매도세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40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10만 달러에서 10만8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