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솔라나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애그리게이터 주피터가 밈코인 구매 앱 문샷(Moonshot)의 지분 대다수를 인수하며 플랫폼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주피터는 문샷의 지분 대다수를 인수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문샷은 2024년 7월 출시된 셀프 커스터디 애플리케이션으로, 애플페이를 통해 밈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의 공식 밈코인(TRUMP)이 1월 18일 출시되면서 문샷의 인기는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TRUMP 코인 출시 하루 만에 문샷은 미국 앱스토어 금융 카테고리 순위에서 309위에서 1위로 올라섰으며, 당시 하루 거래량은 약 4억 달러에 달했다. 1월 20일까지 문샷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주피터의 창립자 미야우(Meow)는 X를 통해 “문샷의 지분 인수는 Catstanbul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발표이며, 문샷 팀은 내가 만난 가장 열정적이고 뛰어난 팀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주피터는 이번 인수를 통해 문샷의 기술과 셀프 커스터디 기능을 자사 플랫폼에 통합하고,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주피터는 또한 투자 포트폴리오 추적 도구인 소나워치(SonarWatch)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소나워치의 기존 플랫폼은 중단되며, 모든 기능과 혁신이 주피터의 포트폴리오 추적 웹사이트로 통합될 예정이다. 소나워치의 네이티브 토큰 SONAR는 주피터의 네이티브 토큰 JUP로 교환 가능하며, 이번 통합으로 인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통합된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주피터는 플랫폼의 주요 업데이트도 발표했다. 새로운 ‘울트라 모드’는 실시간 슬리피지 계산, 동적 우선 수수료, 최적화된 거래 처리를 자동화하며, 새로운 보안 도구인 주피터 실드(Jupiter Shield)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동 모드 기능이 개선되어 사용자가 거래 경로와 전송 옵션을 직접 설정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 번의 클릭으로 거래를 완료하거나 지정가 주문을 설정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번 발표 이후 주피터의 네이티브 토큰 JUP는 24시간 동안 10% 상승하며 0.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문샷 인수와 관련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주피터는 이에 대한 코인텔레그래프의 문의에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