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된 채권 시장, 2030년까지 30배 성장 전망

출처: 토큰포스트

토큰화된 채권 시장이 2030년까지 최소 3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30배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기업 타우루스 SA(Taurus SA)의 공동 창립자 라민 브라히미(Lamine Brahimi)는 토큰화된 채권 시장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채권을 포함해 3000억 달러 규모가 가능하다는 맥킨지(McKinsey)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브라히미는 “채권의 토큰화는 거래 비용을 절감하고, 소유권을 분할할 수 있어 투자 과정을 민주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토큰화된 실물 자산(RWA)은 채권, 주식,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자산을 포함하며, 시장 규모는 약 166억 달러에 달한다. RWA.xyz에 따르면, 미국 국채와 같은 토큰화된 채권의 시가총액은 34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중 해시노트 단기 수익 코인(Hashnote Short Duration Yield Coin, USYC)이 12억 달러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블랙록(BlackRock)의 BUIDL(미국 달러 기관형 디지털 유동성 펀드)이 6억4200만 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정상회의에서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Larry Fink)는 “모든 주식과 채권은 온체인으로 토큰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토큰화가 투자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거래 비용을 절감하며, 투자 과정을 민주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2024년 7월, BUIDL은 최초로 5억 달러를 돌파한 토큰화된 국채 펀드로 기록되었으며, 2024년 12월까지 해당 분야의 선두를 유지했다. 현재 토큰화된 국채 중 약 24억 달러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실물 자산의 토큰화가 약속하는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온전히 실현하려면 여러 과제가 남아 있다. 일부 채권 토큰화 파일럿 프로그램은 블록체인의 무허가성과 비용 절감 특성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불필요한 중간 관리자의 개입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고, 온체인 금융의 가치를 약화시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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