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정치인 토큰은 제한 없는 뇌물 가능성 경고

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23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암호화폐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치인 토큰이 무제한 정치 뇌물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부테린은 SNS 플랫폼 X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무분별한 토큰 발행을 부추기고 있다며, 단기적 재미와 장기적 가치 창출의 차이를 언급했다. 부테린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영향력 있는 정치 지도자들이 암호화폐를 수용하면서 업계의 발전 방향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의 일부로 제기됐다. 그는 단기적 가치와 장기적 가치를 두고 서로 충돌하는 업계의 특정 부분들을 지적하며 ‘중독성 강한 모바일게임’과 ‘체스’를 비교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새로운 질서로 진입하고 있다”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누구나 어떤 규모로든 토큰을 만들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초보자들에게 권장하기 어려운 단기적 즐거움과 장기적 성취감 및 부의 축적 사이의 차이를 논의할 때다. 이는 ‘재미가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라 현대의 중독성 강한 모바일게임과 체스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차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대규모 정치인 토큰이 또 다른 선을 넘어섰다는 사실을 논의할 때다. 이들은 단순한 재미의 원천이 아니며, 피해가 자발적 참여자들의 실수에 국한되는 수준을 넘어섰다. 외국 정부를 포함한 무제한 정치 뇌물의 수단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공개된 대표적인 정치인 토큰은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 영부인의 TRUMP와 MELANIA다. 두 토큰은 1월 20일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출시됐으나 곧바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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