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 암호화폐 소위원장 취임 소식에 비트코인 10만6000달러까지 급등락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암호화폐 옹호론자인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을 디지털자산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6000달러까지 급등했다가 다시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워싱턴에서 비트코인의 가장 큰 지지자로 알려진 루미스 상원의원이 SNS 플랫폼 X를 통해 “큰 일이 온다”며 오전 10시를 기다리라고 예고했다. 이 소식에 국가 비트코인 보유고 설립과 관련된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란 투기성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그러나 폭스 방송의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 기자가 먼저 “상원 은행위원회가 동부시간 오전 10시에 루미스 의원의 디지털자산 소위원회 위원장 임명을 투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더 블록은 루미스 의원 측근을 통해 이것이 바로 그녀가 언급한 소식이었다고 확인했다. 루미스 의원도 동부시간 오전 10시 45분 X 게시물을 통해 소위원장 당선을 확인했다. 루미스 의원이 이끌 디지털자산 소위원회에는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빌 해거티(Bill Hagerty) 테네시주 상원의원과 새로 선출된 버니 모레노(Bernie Moreno)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이 포함된다. 암호화폐 산업의 강력한 지지자인 루미스는 수년간 업계를 옹호해왔다.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 설립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여름 미국 주정부의 비트코인 보유를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5년간 매년 20만 비트코인, 총 100만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비트코인 구매 프로그램’을 만든다. 또한 미국 재무부가 분기별 보고서를 작성해 웹사이트에 공개하도록 요구한다. 주정부들도 자발적으로 보유고 저장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보안 프로토콜 등 특정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뉴욕포스트 지난주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USDC, SOL, XRP를 포함할 수 있는 비트코인 보유고를 검토했다. 루미스의 최근 관심사 중 하나는 디뱅킹 문제다. 암호화폐 업계 일각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은행 서비스를 차단하고 있다며 이를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2.0’이라고 명명했다. 이는 2013년 사기와 자금 세탁 위험이 높은 업종의 은행 서비스를 제한하려 했던 법무부의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1.0’을 빗댄 것이다. 연방기관들은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거래를 제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4년 위험 검토 보고서에서 연방예금보험공사와 다른 기관들은 “특정 계층이나 유형의 고객에 대한 은행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거나 제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루미스는 FDIC가 디지털자산 관련 자료를 파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